스마트 해상교통체계 공유 플랫폼 바다 내비게이션
본문 바로가기
생활팁

스마트 해상교통체계 공유 플랫폼 바다 내비게이션

by 배집사 2021. 3. 31.
반응형

작년에 바다 내비게이션을 포스팅하며 육상을 벋어나 해상에도 적용되는 네비게이션 기술에 참 대단하고 느꼈었어요. 우리 대한민국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전자해도나 최적항로, 항행안전정보와 같은 국제 해양정보를 24시간 끊김 없이 제공하는 국제 해양 디지털 정보 공유 플랫폼(MCP)을 운영할 사무국을 한국에 설립하였어요. 해양수산부는 MCP를 운영할 국제 해양디지털정보 공유플랫폼 컨소시엄(MCC, Maritime Connectivity platform Consortium) 사무국이 세종시에 있는 한국 해양교통안전공단 안에 설립돼 3월 30일 문을 열었습니다.

바다교통
스마트 해상교통체계 공유 플랫폼 바다 내비게이션

 

스마트 해상교통체계 공유 플랫폼 바다 내비게이션

국제해사기구(IMO)의 디지털 기반 해상교통체계 채택을 계기로 해수부는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2020년 9월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유럽·북미·아시아 태평양 지역 간 해양 디지털 통합 협력체계 출범에 합의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와 유럽항로를 운항하는 선박에 이내 비게이션 기술을 시험하기 위해 덴마크, 스웨덴, 호주, 중국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선박, 항만, 물류분야 간 디지털 정보를 연계하는 국제정보공유체계(Maritime Connectivity Platform) 사무국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국제 해양 디지털 정보 공유 플랫폼

△ MCC
▪ 한국·스웨덴·덴마크·독일·영국이 2019년 2월 공동으로 창설한 국제 협력체
▪ 현재는 14개국의 총 29개 정부, 연구기관 및 업·단체가 가입해 참여 중

 

 

△ MCP
▪ MCC는 전자해도·최적항로·기상정보·항행안전정보와 같은 해양 디지털 정보를 국제적으로 24시간 끊김 없이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인 MCP를 구축
▪ 해수부가 2021년 1월부터 운영 중인 바다 내비게이션(e-Navigation) 서비스도 MCP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기반으로 운영 중

△ 해양정보 선도국가, 대한민국
▪ MCC 회원들은 한국이 플랫폼 공동 개발 국가이자 바다 내비게이션의 선도국가인 점을 고려, 한국에 MCC 사무국을 설치·운영해 줄 것을 요청
▪ MCC 사무국은 의사결정 회의체인 총회, 이사회, 자문위원회 및 작업반을 운영하며 MCP와 관련한 각종 기술표준문서의 개발·관리와 MCC 누리집(https://maritimeconnectivity.net) 운영 등 총괄

MCC 사무국 운영으로 한국이 관련 국제협력의 거점이 되어 해양 디지털 기술의 국제표준 주도 등 위상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국제해사기구(IMO)가 채택한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해상교통체계가 실해역에서 시행되고 있는데요, 육안 또는 경험에 의존했던 과거와 달리, 앞으로는 추천받은 최적항로로 안전하게 운항을 하고 있어요.

 

 

▣ 바다 내비게이션

△ 서비스 내용
▪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같이 선박 운항자에게 해상교통상황과 사고정보, 기상정보 등을 제공하고 충돌·좌초 등 위험상황을 알려주는 서비스
▪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목적지를 선택하면 바다에서 실시간으로 자동 업데이트되는 전자해도를 사용해 가장 안전하고 빠른 최적항로를 추천
▪ 항해 중 충돌 및 좌초 위험이 있거나 교량을 통과하기 전에는 음성으로 안내하고 기상(기상청 제공), 주변 선박위치정보, 사고 속보, 양식장 및 어장정보 등을 다양하게 제공해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요소들을 사전 파악 가능

 

 

△ 서비스 의미
▪ 전체 해양사고의 약 84%를 차지하는 인적과실에 의한 선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채택한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해상교통체계로 실해역에서 시행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 바다 내비게이션 출시까지
▪ 2016년부터 5년간 한국형 e-내비게이션 구축사업 추진
▪ 연안에서 최대 100㎞ 떨어진 해상까지 통신이 가능한 초고속 디지털 통신망(전국 연안 263개 기지국, 621개 송수신 장치 등)을 구축
▪ 전국에 9곳의 통신망 운영센터를 세우고 시범운영
▪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서비스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을 제정
▪ 스마트 해양교통정책 추진전략 마련, 단말기 보급 지원 등을 통해 서비스 시행을 위한 기반 준비

△ 바다 내비게이션 이용 방법
▪ 3톤 미만 선박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3톤 이상 선박은 전용 단말기를 사용해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 이용
▪ 현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기반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한 후 상반기 중 아이폰 앱 사용 심사요청을 할 예정

△ 영상 또는 음성 지원
▪ 입출항도 자동 신고되고 구조요청 시엔 영상통화 연결 가능
▪ 바다 내비게이션 전용 단말기를 통해 구조요청(SOS)을 보내면 바다 내비게이션 운영센터로 영상통화가 자동 연결
▪ 3월 중 수협, 여객선 운항관리실, 해양경찰청과 연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
▪ 상선이 관제구역에 진입할 때는 관제실과의 초단파(VHF) 통신채널과 안전 주의사항 등을 음성으로 자동 안내

△ 100㎞ 떨어진 바다에서도 신속하게 대응 가능
▪ 바다 내비게이션의 운영 기반인 초고속 해상 무선통신망(LTE-M)
▪ 국가 통 합공 공망과 연계돼 100㎞ 떨어진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해도 신속한 대응과 수색구조 지원이 가능하고, 해군 함정의 원격의료 지원
▪ 전용 단말기와 앱(App)의 위치 신호를 이용해 군·경에서 레저보트 밀입국을 예방하는 데도 활용 가능
▪ 여객선의 경우 한국 해양교통안전공단에서 100㎞ 떨어진 해상까지 실시간으로 운항 현황을 모니터링 가능


이외에도 전용 단말기로 선박 간 음성·영상통신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어선의 입출항 자동신고와 위치발신 기능도 있어 단말기 하나로 어선의 자동 입출항 신고 기능을 대체하고 어선법에 따른 위치발신장치로도 인정받는 브이 패스(V-Pass)와 전자해도를 볼 수 있는 장비인 지피에스(GPS) 플로터 등을 대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어선장비도 더욱 간소화할 수 있습니다.

 

 

더보기

[요약]
☞ 해양정보 24시간 제공, 사무국 한국에 설립
☞ 전자해도·최적항로 등 끊김 없이 제공, 14개국 29개 기관 참여

 

사용자 측면에서는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통해 항상 최신의 안전한 전자해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든든하고 그간 최신 정보 확인을 위해 매번 서비스업체의 방문을 기다려야 했던 부담도 덜게 되었으며, 또한 그동안 여러 장비를 통해 확인해야 했던 주변 선박의 위치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돼 안전운항과 항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바다 내비게이션의 정교한 전자해도와 안전한 바닷길 안내 등을 통해 인적과실이나 선박의 충돌과 좌초 등으로 인한 해양사고를 30% 저감 하는 데 기여, 소중한 선원의 생명과 선박의 안전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