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미(TUMI) 알파3 티패스 백팩 구매 과정
#투미 알파3 티패스 백팩#투미 백팩#투미 진품 구별#투미 가품 구별#투미 백팩 실착용
▣ 배집사가 구매한 투미 가방에 대한 스토리 아래 참고 바래요~
▶ 투미 서류가방 동부산 롯데아울렛 구매 후기
▶ 투미 알파3 티패스 백팩 사용후기
투미 알파3 티패스 백팩
▶ 사회생활 10주년을 자체적으로
기념하며 구입하게 된
투미(TUMI) 알파3 티패스 백팩
소개하려고 해요.^^
▶ 이 백팩을 알게된 과정부터
구매하기까지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저렴하게 Get할 수 있었어요.
그럼 투미 알파3 티패스 백팩 후기를 풀어볼게요^^~
▣ 직장인 백팩, 무엇이 나에게 적합할까?
많은 서류가방과 백팩들을 알아 봤어요.
남자 백팩 브랜드로 검색해보면,
▶만다리나덕
▶툴레
▶샘소나이트
모아 둔 돈이 그렇게 많지 못해서
명품 같은 건 꿈도 꿀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직장인이에요 ㅋ.
백팩하면 떠오르는 브랜드가 3개뿐이라
해당 브랜드의 백팩을 검색했어요.
만다리나덕의 백팩이 디자인면에서도 재질면에서도
다른 2개의 브랜드보다 더 좋아 보였어요.
(사실 만다리나덕이라는 이 브랜드 이름 자체로 끌린 것 같기도 해요 ㅋ)
좀더 검색 범위를 넓혀 남자 백팩으로 검색해 보았어요.
넘나 많았지만 그 중에서 눈에 띄는
남자 백팩 브랜드가 눈에 들어 왔어요.
현 직장 동료가 얼마전 출장을 다녀오면서 구매했다는
투미(TUMI)라는 브랜드였어요.
투미 한국 홈페이지 들어가서 구경해봤어요.
▣ 뭐지?
이 심플하면서도 고급진 느낌은?
오늘 여러 가방을 검색하고 보면서
나도 가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가방 브랜드였어요.
각 브랜드에서 출시된 여러 제품들의 후기를 찾아 보면서
더욱 투미 제품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어요.
투박스러운 디자인과 가방 자체 재질에서 나오는
고급스러움이 타 브랜드를 훨씬 상회한다고 생각해요.
가방도 패션이 된 오늘에 비용을 좀더 투자해서
투미 백팩을 구입하기로 그렇게 결정했어요.
투비 백팩, 비싸긴 비싸다
▣ 가격의 장벽
그러나, 상당히 많은 종류의 투미 백팩들 앞에
어떤 백팩이 저에게 어울릴지 사이즈는 어떤지
수납공간은 넉넉한지 등등 결정 장애를 일으키더라구요.
한달 용돈이 10만원인 저는 어쩔 수 없이
가격 순으로 찾아보고 맘에 드는 투비 백팩의 상품명을 노트에 적어 보았어요.
약간의 욕심이 있었다면 제 몸집에 맞는 큰 사이즈의 백팩을 원했었죠.
▶ 그러던 중에 두둥!
투미 알파3 티패스로 완죤 꼿혀버렸어요.
이 백팩을 보고 난 이후로는 다른 제품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되었어요.
이런 오마이갓!
하필 이 백팩의 가격이 가죽제품을 제외한
투미 백팩 상품들 중에 가장 비싼 거에요.
약 3달간 모아온 저의 목돈 25만원으로는 감당하기가 어려웠어요.
(정가가 약 79만원 ㄷㄷㄷ)
No 포기. 폭풍 검색에 돌입합니다.
네이버 쇼핑, 해외구매대행 등 여러 방면으로 찾아보았어요.
오랜 검색으로 지쳐 있었지만
투미 알파3 티패스 백팩을 보고 난 이후
다시금 쇼핑의 열정이 되살아나기 시작했어요 ㅋ.
의심이 가는 사이트를 제외하고 열심히 검색을 하였지만
45만원 이하로는 찾아보기가 어려웠어요.
(하아.. 포기해야 하는 것인가...)
너무 가격에 집착해서인지 뭔가에 홀려서
번개장터나 중고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플리카(#이미#짜가)를 장바구니에 담기까지 했어요. ㅠㅠ
(알아보다가 너무 지쳤어요..)
투미 백팩 레플리카 관련 후기를 보면서
재질의 차이와 지퍼의 무브먼트의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되어
이 유혹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어요.
(참 다행이에요 ㅎ)
투미 가방, 진품 vs 가품 구별법
▣ TIP 투미 가방 진품 VS 가품 구별법
1. 백팩 뒤쪽의 등에 닿는 부분의 쿠션이 메쉬로 되어 있는데요,
정품은 메쉬의 둥근 부분이 크지만 가품의 경우 보다 작아요. (자세히 봐야 함)
2. 백팩에 달려 있는 네임텍에 TUMI 로고를 만져보면,
정품은 TUMI 글자에 음각이 있음을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가품의 경우 TUMI 글자 단순 인쇄로 음각이 느껴지지 않아요.
3. 가방의 지퍼의 부드러움으로도 판단할 수 있어요.
정품은 한 손으로 가방에 달린 지퍼를 열고 닫는데
전혀 문제가 없어요, 그 만큼 부드러워요.
가품의 경우 빡빡해서 거의 불가능해요.
4. 크로스 백의 경우 어깨 패드가 달라요.
정품은 어깨 패드 뒷면에 총 4칸으로 단이 나누어져 있어요.
가품은 없어요.
그 밖에
가방 원단 자체 품질,
방 끈의 방향, 등으로도 확인 가능하다고 하는데
가품도 가품 나름이라 확인이 곤란한 것 같아요.
투미 알파3 티패스 백팩, 중고를 알아보다
▣ 중고VS새것
투미 백팩 새 상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할인과 백화점 포인트 등을 조합하여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방법이에요.
간혹 해외 출장을 가지만 면세점 혜택을 모두 더해도
제가 가진 목돈 25만원으로는
투미 가방 매장 앞을 왔다 갔다 하면서 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이었죠.ㅠ
▶ 그럼 다른 방법은? 중고다!
새것 같은 중고를 찾기로 했어요.
여기서부터는 눈물없이 보기 어려워요.
투미 알파3 티패스 백팩이 제게 오기까지의 과정은
왠만한 드라마만큼의 알찬 스토리와 감동이 있었어요 ㅋ.
우선, 중고나라에서 검색어 투미로
약 3일치의 올라온 상품들을 검색했고 시세를 파악했어요.
사진과 설명으로만 전달되는 제품의 상태에 따라서 가격이 확연히 달랐어요.
아직 판매되지 않은 상품에 대해 쪽지나 문자로
제품 사진을 요청해서 받아봤어요.
맘에 드는 것은 비싸고(거의 인터넷 판매가 수준)
보다 저렴한 것은 상품의 상태가 형편없었네요.
▶ 중고나라에 투미로 알림 설정을 해두고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기로 했어요.
생각보다 겁나 많이 투미 제품들이 중고나라에
등록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밤과 새벽, 업무 중, 화장실 저가 머무는 어느 곳에서든
알림이 들어와서 가끔 환청을 들을 정도였어요.
결국 알림 키워드를 투미에서 티패스로 변경하였어요.
혹시나 해서 투미 전체를 모니터링 하려고 했지만
이러다가 신경 과민으로 병원비가 더 나올 것 같았어요.
▶ 그리고! 당근마켓이라고 아시나요?
쉽게 지역별 아니지..
아! 동네 별 중고나라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해당 동네에 머물고 있다면 그 동네에 등록된
중고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어요.
그러나 그 동네를 벗어나면.. 구매 시도조차 할 수 없답니다.ㅠ
이건 개선이 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가 판단하기에는 번개장터보다는 당근마켓이
더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고 낮은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어
원활하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당근마켓에서도 직장 근무지와 제가 살고 있는 거주지
두 곳으로 동네 지정 후 키워드 알림에서
#투미#TUMI#티패스 설정해 두었어요.
오 이런 대박스! 저녁 11시 아들 션이와
꿈나라로의 진입을 임박한 상태에서 “당근~!” 알림이 들아 온 거에요.
서둘러 폰을 들어 확인했는데 근무지가 위치해 있는 동네에서
상태 A급 이상의 투미 알파2 티패스가 올라왔어요.
그것도 완전 저렴이로!.
좌절좌절좌절.
동네가 달라 판매자에게 채팅 조차 걸 수 없었어요.
동네 설정을 바꾸기 위해 GPS 설정 변경 등
별에 별것을 검색해봤지만 약 10분 뒤
판매완료(거래 중) 이라고 변경된 것을 확인했죠.
하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잤어요.
당근마켓 알림과 중고나라 알림과 동행 한지 7일을 지날 때 쯤이었어요.
그냥 봉지 들고 회사 다니는게 속 편하겠다고
알림 진동에 1초만에 반응하는 저를 이제 놓고
본래의 저 자신으로 돌아 갈려고 했던 날이었죠.
중고나라 알림 진동이 울리자 세상 가장 빠른 속도로 확인했는데, 두둥!!
투미 티패스 (TUMI) T pass 3 알파가 올라 온 거에요.
29만원
투미 알파3 티패스 백팩
2019년 6월 구매 후 실 착용 3회
면세점 구매 영수증 동봉
거의 새것인 상태도 물론이고 이에 대한 판매 금액도
지난 7일 사이 본적 없는 낮은 가격이었어요.
생각도 나지 않네요.
어떻게 제가 그렇게 빨리 글을 읽고 전화 통화 버튼을 눌렀는지.
통화 음이 울리는 동안 이 전화가 첫번째 전화이길 간절 했었어요.
투미 알파3 백팩, 노력한 자에게는 복이있다!
▣ 투미 알파3 티패스 백팩
통화는 간단했어요.
29만원 입금 시 우체국 택배로 바로 보내겠다고.
지난 7일간의 알림음과의 동행에 지쳐있던
제가 정말 원했던 순간이었지만,
낯선 사람, 낯선 금액, 입금 요구 등에
의심이라는 새싹이 크게 자라났어요.
※ 여기서 중요한 팁.
1. 가품을 비교할 수 있는 포인트를 알고 있어야 함. (윗 글 참고용)
2. 글과 사진에서 풍기는 진품 여부에 대해 어느정도 판단해야 함.
3. 판매자의 현재 거래 중인 상품과 판매종료된 상품에 대하여 가품 여부를 확인해야 함.
거래가 틀어질 수 있으니 정말 밝은 목소리로
순수하게 가품에 대한 질문을 우회적으로 하여야 해요.
투미 가품의 경우 TUMI 글자가 새겨져 있는
이름표 같은 부분에 음각으로 되어 있는지의
여부가 중요한 판단 포인트에요.
전 판매자에게 백팩에 이름표가 붙어있는 것은 처음본다며
정말 신기해서 요청드리는 건데,
그 부분만 사진을 찍어 보내줄 수 있냐고 물어봤어요.
그 판매자도 비싸게 산 가방으로 가방 자체에
자부심이 있을 테니 위와 같은 질문을 하면
웃으면서 사진을 전달해줘요.
판매자의 기분도 생각가면서 원하시는 정보를
빠르게 얻고 구매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는게 중요해요.
제가 가지고 있는 목돈 25만원과
아내에게 다음달 용돈 10만원 중 4만원을
가불 받아서 29만원을 입금했어요.
그 이후 2일 뒤에 투미 알파3 티패스가 제게로 왔고
사진과 같이 최상급의 상태였으며
몇 가지 진품 진위 여부를 재 확인하고 그 순간을 즐겼더랍니다.
9일간 저를 공격해왔던 모든 알림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이제 즐거운 마음으로 투미 백팩과 함께 출퇴근을 하고 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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