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이직 준비-1_직장인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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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두번째 이직 준비-1_직장인 자기계발

by 배집사 2019.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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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좌절>

 

나의 두 번째 직장에서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기 2.5개월 전부터

다른 곳으로의 이직을 다시 알아보기 시작하였다.

 

이번에는 무작정 나오는 경우가 아니라서

보다 마음의 여유가 있었고 저녁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나름 알차게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하루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

 

이번의 이직은 지금껏 내가 몸담아 왔던

사업군을 벗어나고자 하였다.

 

가능하면 외국계 기업을 우선으로 목표 설정하였으며,

또한 급여가 첫 번째 직장보다 최소 15% 인상되길 희망하였다.

 

가고자 하는 기업들을 사업군으로 분리하여

이력서를 작년 기준으로 작성하기 시작하였고

두세 군데 카페에 등록하여 첨삭과정을 거치는 작업과

각 회사별로 인재상 및 주력 사업에 대하여

별도 정리하며 면접에서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자료를 수집하였다.

 

 

<회사를 분석할 때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들>

1. 대표이사 또는 사장 인사말

2. 회사의 사업 분야

3. 인재상 및 비전

4. 직무소개

 

위의 네 가지는 자기소개서 작성시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

 

특히 3번 항목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나

핵심가치에 대해서는 자신의 장점 또는 경력을 활용하여

그 의미를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표현되도록 한다.

 

자기소개 작성 시, 예를 들어 5개의 질문이 있다고 할 경우,

자신이 경력 또는 장점이 묻어나는 사건들을

키워드로 열거한 이후에

각 질문에 가장 적합한 것과 연결 짓는다.

 

각 질문에 대하여 나의 경험/사건을 적어 내려갈 때에

위의 회사 분석 키워드를 적절히 섞어가며

이 회사가 나를 뽑을 수 밖에 없도록

나를 최대한으로 꾸미도록 한다.

 

새로운 도약

 

창원과 광주에 각각 위치한 두 회사의 면접을 다녀왔었다.

다섯 차례 서울로 올라가서 인적성평가 또는

필기시험(직업기초능력평가)를 치르기도 했었다.

창원의 경우 마지막 관문인 최종 면접까지 보았었다.

 

많은 도전을 통해 기대를 했던 만큼 실망도 상당히 컸다.

 

시험이고 면접이고 모두 낙방하였다.

 

하늘로 쏘아 올린 나의 화살은

그 어떤 과녁을 맞히지 못하고

긴 포물선을 그렸을 뿐 다시 땅으로 되돌아 왔다.

 

이때가 겨울이었는데 그 해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었다.

 

 

<한 달간 재 충전 후 재 도전>

 

와이프와의 여행을 통해 기분 전환과 함께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었다.

 

실패의 여운을 여행을 통해 씻어 내고

리프레쉬된 마음으로 계약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세 번째 회사를 확정하고 싶었다.

 

여행에서 돌아와 정리해 놓은 사업군들 중에서

경력직을 뽑고 있는 국내 기업만을 추려내었다.

 

최종 두 회사가 눈에 들어 왔고

그 회사들에 대하여 다시금 자료와 자소서를 준비했었다.

 

자격 조건에 대한 확인과 주위 지인 중에서

그 회사에 재직중인 분들을 수소문으로 찾아냈었다.

 

경력직 처우 및 입사/면접 팁을 전해 듣게 되었고

이전보다는 효율적으로 서류 및 면접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어쩌면 계약 완료 전까지 마지막일지 모를

이 기회를 반드시 잡고 싶었다.

 

무난히(?) 서류를 통과했고 실문 및 경영진 날짜가 정해졌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정리해 놓은

예상 질문들을 위주로 키워드를 정리해 외우고

와이프 앞에서 또는 거울 앞에서 수십 번 리허설을 반복하였다.

 

혼자서 아무리 잘해도 막상 의자에 앉아

누구를 바라보고 준비한 것을 말할 때에는

적당한 긴장감으로 버벅되기 십상이다.

 

몇 번의 반복을 통해 긴장에 적응하도록 했으며

동영상 촬영을 통해서 나도 몰랐던

숨은 버릇과 말투를 의식적으로 수정하도록 하였었다.

 

그렇게 대망의 면접 날이 다가왔다.

 

다음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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