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몸담고 있는 조선업 관련하여 좋은 뉴스가 있어 공유합니다.
우리나라 2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고, 수입은 1.4% 늘어났고,
무역수지는 9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가하고
2월 수출은 15개월만에 플러스 전환세를 보였다며,
다만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될 경우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교역부진 및 중국발 수요 둔화로
3월 이후 수출은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네요.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선박 수출이 2월에도 호조세이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선박류 수출액은
저년 동기 대비 8% 오름세를 보였다고 알렸어요.
우리나라 선박 수출은 2019년 말까지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2020년 1월 작년 동월 대비 59%나 늘어나면서 증가세로 전환했어요.
2018년 우리 조선사들의 수주 실적 회복으로
선박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의
인도가 늘어난 영향이 큰 것이 주효했어요.
조선업은 수주와 건조, 인도가지 약 2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가 당장 나타나지는 않겠으나,
일단은 건조와 인도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어요.
다만 바이러스 확산 장기화로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국내 조선소에 대해서도 인도 지연 우려가 나오는 데다,
고객사인 해운업계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어
조선업황 개선 속도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요.
국내 조선사가 LNG선 수주를 기반으로 일감이 늘고 있으나
2017년 하반기~ 2018년 상반기에 수주한 저선가 물량의
건조 비중이 높아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워요.
매출 증대로 고정비 부담이 줄고 해양부문 손실도 축소해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4대 조선소의 합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다만 삼성중공업은 해양프로젝트의 저수익성과
원가율 상승 위험이 있어 5년 연속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부정적은 추측도 있는게 사실이에요.
울산을 연고로 하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거제도를 연고로 하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조선업의 호황 여부에 따라 울산과 거제도의 부동산은
민감하게 반응하기 마련이에요.
더더욱 거제도의 경우 유일한 두 대기업이 모두 조선업이라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부동산과 더불어 경제가
그리 좋지는 못한게 사실이에요.
이전 2008년부터 조선과 해양의 수주 균형이 비슷하고
조선 및 제조업 고도 상승 시기에는
울산과 거제도의 부동산은 역대급 인상률을 기록했어요.
많은 인원이 유입되다 보니 수요와 공급에 비례해서
상승요건이 충분했었죠.
모쪼록 코로나가 썩 물러가고,
조선업이 다시 활개를 펴개 되어서
경남권에도 좋은 소식이 만개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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