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코로나
중국 조선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인해
한 달 가까이 폐쇄된 후 다시 작업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약 80척의 선박이 인도 지연에 직면해 있구요.
중국 내의 통계에 따르면, Zhejiang 지방의
주요 조선 회사의 작업 재개 비율은 85%에 이르렀고,
해상 선박 건설업 자의 자업 재개 비율은 88%에 달한다고 해요.
항저우, 가흥, 닝보시의 주정부 조선소는
운영을 재개했고 약 53%의 근로자가 직장으로 복귀했데요.
중국 조선소가 다시 작업을 시작했지만
많은 선박들의 인도 지연이 예상되고 있어요.
총 93,000dwt의 17척 선박은 2개월 이상
인도 지연이될 것으로 추정되고,
총 101,000dwt의 21척 선박은
1개월에서 2개월 가량 인도 지연될 것을 추정된데요.
약 41척의 선박은 인도일이 아직 불확실하다고 해요.
이 상황은 또한 중국 내 조선 업체가 수주한
새로운 주문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2020년 34척의 주요 선박 중, 단 3곳의
조선소만이 새로운 발주를 받았으며
나머지 조선소는 올해 새로운 주문을 받지 못했네요.
국내 조선소도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인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경남 거제시는 24일에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 했다고 해요.
거제시의 경우 지역경제의 70%에 달하는 비중을
조선업이 차지하는 만큼
수만 명의 근로자들이 밀집된 대형 조선소가
두 곳이 있어 집담감염의 우려가 높은 곳이기도 해요.
특히 조선소는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모여
근무하고 있을 뿐더러, 외국인 근로자들도 많아
불안함이 더 크다고 해요.
다른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점심 시간을
기존 12시 ~ 1시에서 11시 ~ 1시로 변경하여
모이는 인원의 분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요.
회사 차원에서 대구 및 청도 방문자와
해외지역 방문자를 파악하고
손소독제를 현장 곳곳에 비치,
주기적인 방역을 통해 근로자들을
진정시키기 위한 노력을 꽤 하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부분은 확실하지 않은 정보로
조선소 근로자 뿐만 아니라 거제도 시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으니
코로나19와 관련한 안전안내문자를
유기적으로 신속하게 제공하고
거제시와 함께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회사 차원에서
최대한 대응을 철저히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 것 같아요.
언제 끝날지 모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기업과 가정 모두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제가 근무가호 있는 회사에서도
재택 근무를 고려하고 있는데
아마 다음주부터 실행될 것 같아요.
오전에 홈플러스 어플을 통해 몇 가지
생필품을 담으려는데...
육류, 달걀, 라면 등은 이미
다 사가지고 가셨네요 ㅠ
제가 거주하고 있는 동네에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기 전에
미리미리 마트에서 구매해야 하는지
고민스럽네요 ㅠ
전쟁 같은 느낌마저도 드네요..
안전제일!
조선소에서 항상 하던 말인데
지금 시점에서 정말 피부로 와 닿는 말입니다.
안!전!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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