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LNG,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 수주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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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LNG선 수주, 23조원 규모]
국내 조선 빅3인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카타르 국영석유사와 약 23조원 규모의 LNG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해요.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 3사와 700억리얄(약 23조6,0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어요. 이는 LNG선 프로젝트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라고 해요. 이에 따라 QP는 한국 조선3사로부터 100척 이상의 선박을 공급받게 되어요. 외국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는 현재 74척인 LNG운반선을 190척까지 늘릴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QP는 우선 2027년까지 이들 3개 조선사의 LNG선 건조공간(슬롯) 상당 부분을 확보하기로 했으며, 일반적으로 대규모 사업의 경우 정식 발주 전에 선박 건조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해요.
[조선소 슬롯 계약]
슬롯 계약이란 선박 발주사가 조선사에 곧 최종 계약을 맺을 테니 도크(배를 건조하는 시설)를 미리 비워달라고 요청하는 것으로, 우선협상자 선정과 비슷하나 그보다는 훨씬 강한 개념이다. 슬롯 계약 대부분이 최종 계약으로 연결되고 있어요.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 카타르LNG선 수주]
수주 확정 당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 계약 서명식에는 카타르 에너지부의 사아드 시리다 알카아비 장관 겸 QP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이성근 대우조선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어요.
알카아비 장관은 서명식에서 “오늘 한국 3대 조선회사와 체결한 계약은 북부유전(North Field) 확장 사업에 대한 카타르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언급하였어요.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LNG 생산능력을 현재 수준의 약 2배가량으로 늘려 줄 북부유전 확장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해요. 유가 하락으로 사업이 지연될 것이란 말이 나왔지만 예정대로 진행이 되었어요.
산업통상부 장관은 “최근 국제사회가 직면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알카아비 장관의 탁월한 리스크 관리 역량은 물론 한국과 카타르의 오랜 상호 신뢰가 있었기에 오늘 계약 체결이 가능했다”며 “에너지·조선 분야 양국 협력 강화는 물론 정보통신기술(ICT), 헬스케어, 플랜트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다변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카타르와의 경제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어요.
[한국 조선사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00척을 6월 내에 구입할 것]
카타르 에너지담당 장관을 겸하고 있는 사드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페트롤리엄(QP) 회장은 5월 22일 한 회의에서 한 발언이 불과 열흘 만에 현실이 되었어요. 알카비 장관은 지난해 1월 한국을 방문해 정부에 60척의 LNG운반선을 발주하겠다고 직접 밝힌 바 있으며. 또 9월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나 에너지 관련 협의를 논의하기도 했었어요.
한국 대표 조선사인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고대하던 수주 낭보를 전하며 LNG선 수주 경쟁력이 살아 있음을 증명하였죠.
[카타르 LNG선, 한국 조선소 vs 중국 조선소]
이번 입찰에 한국 대형 조선 3사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모두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고 중국 후둥중화조선도 뛰어들었어요. '8척 건조+8척 옵션' 형태의 첫 수주는 지난 4월 후둥중화조선이 가져갔지만, 이는 카타르 가스를 중국이 사주는 조건으로 중국 조선사에 발주한 것이었어요. 향후 선박 수주는 국내 조선사에 돌아갈 것이라는 예상이 일반적이었어요.
[러시아 노바테크 LNG선 10척, 대우조선해양 수주 예상]
조선업계에서는 카타르 외에 아틱LNG2 프로젝트 등 러시아에서도 조만간 수주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에너지 회사인 노바테크는 LNG선을 10척 발주할 예정인데 이 중 5척을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어요. 러시아 LNG 프로젝트에서 발주되는 LNG선은 얼음을 깨고 북극항로를 운항해야 하기 때문에 쇄빙 LNG선으로 쇄빙 LNG선에서도 한국 조선사들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어요.
[한국 조선 3사, LNG선 경쟁력]
삼성중공업은 작년 9월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와 쇄빙 LNG운반선에 대한 설계 계약을 체결했었고, 대우조선해양도 2014년 러시아 야말 LNG 프로젝트에서 나온 쇄빙 LNG선 15척을 전량 수주했었어요. 이번 카타르 LNG선 수주로 인해 한국 조선사의 LNG운반선 경쟁력이 세계 최고라는 사실이 이번 수주로 다시 한번 입증되었으며 하반기에는 한국 조선사의 LNG선 릴레이 수주 소식을 기대하고 있어요.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부터 50~60척에 달하는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으로 친환경 LNG선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한국 조선업계의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을 역시 기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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