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사 합격 후기 feat. 바른 직장인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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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전기기사 합격 후기 feat. 바른 직장인 생활

by 배집사 2020.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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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사 합격 후기 feat. 바른 직장인 생활

 

▣ [[ 전기기사 필기 ]]

1. 준비 일정

2017년 11월 1일~ 전기기사 필기시험 준비

2018년 3월 4일 전기기사 필기시험

2018년 3월 16일 전기기사 필기시험 합격

2. 준비 방법

1) 인강 : 퇴근 후 저녁 9시부터 1.4배속으로 1일 3강 => 총 2개월

일찍 시작했다면 주말을 쉬거나 1일 2강으로 수정 가능

2) 복습 및 암기장 : 교제에서 암기할 부분을 정리하고 문제를 다시 풀어봄 => 총 1개월

3) 과년도 문제 풀이 : 최대 20년 2회 돌리면 합격 가능성 높음 => 총 1개월

4) 전자기학과 전설을 맨 마지막으로 함. (이유는 잘 아실거임 ㅎㅎ)

 

 

▣ [[ 전기기사 실기 ]]

1. 합격 일정

2019년 1월 2일 ~ 전기기사 실기시험 준비

2019년 4월 13일 전기기사 실기시험  -> 57점으로 불합격

2019년 6월 29일 전기기사 실기시험  -> 48점으로 불합격

2019년 10월 12일 전기기사 실기시험 -> 74점으로 합격

 

2. 준비 방법

1) 인강 70강 듣기 1.4배속 1일 3강 => 총 1개월

2) 과년도 문제 풀이 1일 5회차 => 총 1개월

3) 시험 전 집중 암기 => 3일

4) 실기는 서술형이기 때문에 출제 예상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암기장에 옮겨 적어 짜투리 시간에 돌려보기를 하면 효과적.

 

전기기사
직장인 전기기사

 

전기
전기기사 직장인

 

기사
전기기사 계산기

 

▶ 직장을 다니면서 기사시험 준비하기란 정말 쉽지 않았어요.

해 보신 분들은 깊이 이해할거에요.

 

제가 전기기사 필기시험을 준비할 때에는 아기가 없는 후리(Free)한 상태였어요.

 

그치만 전기기사 실기시험을 준비할 때에는.. 아내가 임신을 한 상태였어요...

 

 

▶ 2019년 전기기사 실기시험 1회차 4월 13일

▶ 2019년 전기기사 실기시험 2회차 6월 29일

아들 션이가 7월15일에 태어났어요.

 

공부한다고 저녁먹고 나가서 새벽에야 집에 드러오니,

아내에게 전.. 인간 말종, 병신, 해삼, 말미잘 등등 이었죠.

하물며 실기시험 1,2회차 모두 떨어졌어요...

바보, 축구, 똥개로 한 단계 더 강등되었어요ㅋㅋㅋ

그 기분 아시나요? 싸늘한 공기로 두드려 맞는 것 같은 느낌을?

 

전기기사 실기는 거의 10개월을 공부했네요. ㄷㄷ

아내가 이 정도 공부했으면 전기기사가 아니라

전기박사가 되어야 한다고 놀렸어요. 끙...

 

직장인으로 전기기사나 다른 기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면 저의 합격 수기를 참고해주세요.

 

 

▣ 1. 전기기사 필기

직장인
전기기사 필기

 

전 40만원 상당의 인강을 결제했어요.

1년 이내에 필기와 실기 모든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었어요.

 

이 때까지만해도 전기기사 필기와 실기 모두

1년 내에 합격할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있었죠.ㅋ

 

▶ 전기기사 필기 인강은 100개 정도였어요.

동영상 평균 러닝타임은 50분 정도가 되네요.

1.4배 속도로 하루 3개를 목표로 들어 나갔어요.

 

 

실기시험 4개월 전부터 준비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었어요.

▷ 2017년 11월 : 50강의

▷ 2017년 12월 : 50강의

시험 2개월을 남겨두고 동영상 강의는 빠짐없이 들었어요.

 

다만 어려운 과목(전자기학)은 시험 3주 전에

다시 한번 더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직장인전기기사
전기기사 필기 암기장

 

▶ 2018년 1월 한 달간을 교제 복습 및 암기장을 만들었어요.

교제 복습은 내용 보다는 교제에 있는 문제 위주로

다시 풀어보고 모르는 것은 그냥 답만 외웠어요.

암기가 많은 전기설비기술기준은 암기장을 만들어

짜투리 시간 활용으로 효과적으로 암기할 수 있었어요.

 

▶ 2018년 2월 필기시험 1개월을 앞두고

20년 과년도 문제집을 구매하여

문제를 풀고 모르는 것은 답을 통채로 외웠어요.

 

인강 중에 어느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전기기사는 필기, 실기 모두 60점을 넘으면

나라에서 인증해주는 자격증이고,

이 수업은 65점을 목표로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한다고 했어요.

전기를 공부하고 싶다면 대학교를 가라고 하셨어요.

 

저는 이 말에 큰 공감을 했어요.

전 전기기사 자격증이 필요했어요.

모르면 답을 외우면 되고

정말 모르겠으면 그 문제는 포기합니다.

 

 

100점 만점이 목표가 아니라 60점 이상의 점수로

자격증 취득이 목적이니 가능한 결정입니다.

 

▶ 인강 100강 + 복습 및 암기장 활용 + 20년치 과년도 문제 2회

4개월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준비하였기에

큰 무리 없이 전기기사 필기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어요.

 

 

▣ 2. 전기기사 실기

직장인기사시험
전기기사 실기

 

▶ 2018년 3월4일 일요일 전기기사 필기시험을 치르고

다음날인 5일이 새로 이직한 회사에 첫 출근 날이었어요.

 

새로운 회사에서 잘 적응하고 싶었기에

전기기사 실기 시험은 다음으로 미루었어요.

제가 알아보니 전기기사 필기에서 공부한 내용이

전기기사 실기에는 거의 겹치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해보니 이 말이 맞는 것 같아요 ㅎ

 

 

어쨌거나, 해가 바뀐 2019년부터 전기기사 실기 시험을 준비했어요.

이 때부터가 고난의 시작이었고 집에서 저의 위치가

수직으로 폭락하게된 시발점이었어요.

 

2018년 9월 말에 아내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고

출산 예정일은 2019년 7월 15일이었어요.

2019년 전기기사 실기 1차 시험이 4월 13일이었고

아내에게 정중히 부탁을 하고 공부를 시작했어요.

 

40만원을 투자한 인강의 유효기간이 초과하여

실기부분만 20만원 가량을 더 내고 다시 신청했어요.

이 것도 임신한 아내에게 얼마다 눈치가 보이던지..ㅠ

 

▶ 전기기사 실기 인강은 70강으로 필기보다는 적었어요.

필기 때와 동일하게 1.4배속으로 1일 3강을 목표로 시작했어요.

인강에서 알려준데로 교제 위주로 시험을 준비했어요.

별도의 과년도 문제는 구매하지 않았구요.

 

결과는 57점으로 불합격.

2019년 전기기사 1회차 실기시험은

역대급으로 쉬웠다는 평이 많았어요.

진심으로 아내에게 미안했고 눈물이 났어요.ㅠ

 

진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5월.

쭈뼛쭈볏 아내에게 다시 한번 용기내어 말해 봅니다.

만삭으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아내가

무척 안쓰러워 보였어요. 제가 못할 짓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 아내에게 제안한 협의안.

1. 저녁은 아내가 먹고 싶은 걸로

2. 저녁 식사 후 간단한 산책

3. 아내 샤워 후 배 마사지와 다리 마사지

4. 30분 대화 나누기

5. 아내가 부르면 당장 집으로 복귀하기

 

아내의 허락을 구하고 저녁 9시부터 새벽 1시 또는 2시까지

제2회 전기기사 실기시험을 준비했어요.

이번에는 더욱 자세히 교제 위주로 공부하고

8년치의 과년도 문제를 보고 시험에 임했어요.

 

▶ 결과는 48점으로 불합격.

하하하하하하하하, 기절 초풍할 노릇이었어요.

힌동안 집에서 전기기사 얘기는 들리지 않았어요. 서로를 위해.

 

아들 션이는 출산예정일에 맞추어 7월 15일에 태어났어요.

아기가 태어나고 8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 9월.

전기기사 실기시험 3회차까지 1개월 보름 남은 시점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솓아났어요.

등짝에 꽂히는 등골 오싹한 한기를 뒤로한채

마지막 도전을 준비했어요.

자기계발
전기기사 실기 암기장

 

이번에는 과년도 문제 30년 2회 돌렸고

교체는 쳐다보지도 않았어요.

저녁 9시부터 새벽2시까지 공부하고

근무시간 중 짜투리시간에 달달 외우고

점심시간에는 잠만 잤어요.

 

▶ 결과는 74점으로 합격.

실기시험을 치고 나오는데 합격했다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래요. 합격한 사람은 합격했다는 사실을

그날에 알 수 있나봐요.

혹시나 만점이면 어떻하지라는 괜한 걱정?까지 했어요 ㅋ

카페에 시험 후기나 답안 비교등의 글들은 아예 보지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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