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씨마크호텔 숙박 후기 2020년

강릉 씨마크호텔  숙박 후기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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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씨마크호텔 숙박 후기 2020년

돌 지난 아기와 함께 호캉스를 즐기기 위해 찾은 강릉 씨마크호텔을 다녀왔어요~.
작년에 아내와 둘이서 다녀왔는데요, 너무 좋은 추억이 많아서 우리 아이에게도 빨리 보여주고 싶어 돌 지나자마자 서둘러 여행을 다녀왔네요. 5성급 호텔 객실의 안락함과 바닷가 전망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인피니티풀에서 아이와 함께 돌고래 같이 수영하며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여행 전부터 그 기대로 행복했던 저였어요.

강릉 씨마크호텔

 

하지만.. 이 아름다운 계획과 현실은 정 반대였어요. 돌 이전부터 걷기 시작한 아기는 호텔 사방을 헤집고 다녀서 뒤쫒느라 허리를 펼 겨를이 없었고 툭하면 짜증의 연발이라 웃는 사진보다는 찡그리고 있는 사진들이 대부분이네요. 아기 수영을 위해 구입한 아이템들은 세상의 빛을 받아보지도 못하고 저희집 창고로 재고처리 신세가 되었네요.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해외여행을 계획했던 저의 생각은 위험천만하다는 것임을 몸소 깨닭을 수 있었던 후회와 반성의 시간들이었네요.ㅎ

강릉 씨마크호텔 바다뷰

 

 

▣ [강릉 씨마크호텔]
1. 객식+조식+수영장+미니바 PKG
- 대부분이 이용하는 패키지에요.
- 저희는 아이 한명에 어른 두명이라서 퀸사이즈 침대1, 싱글사이즈 침대1인 객실을 선택했어요.
- 조식은 매일 아침 06:30부터 10:30분까지 제공되어서 아침 수영을 마치고 와서 식사를 하여도 시간적 여유가 충분했어요. 가지 수도 조식치고는 상당한 편이라 정말 맛있고 즐겁게 즐길 수 있었어요.
- 수영장 이용은 하루 한 번으로 제한되어요. 그 날 여행일정에 맞춰서 아침이나 저녁에 수영하면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아 좋았어요.
- 냉장고에 들어 있는 음료수 4개와 맥주 2캔, 탄산수 1개와 식수는 모두 무료로 이용가능하고, 다음 날 여행을 다녀 오면 방 청소와 함께 다시 채워져 있어요. 부담없이 먹방하면 되어요.^^

강릉 씨마크호텔 5성급

2. 층별 정보
- 주차장은 지하 1,2층으로 넉넉한 편이에요.
- 1층은 조식 및 석식을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에요. (강릉 씨마크호텔 조식은 별도 포스팅 참고)
- L층은 로비에요.

강릉 씨마크호텔 로비

- 5층은 수영장과 실내운동장이 있는 층이에요. 실외수영장은 실내수영장과 이어져 있어요. 수영장 입구 카운터에서 객실번호를 말하고 입장하면 인원 수에 맞는 수건을 나누어 주어요. 실내수영장은 수모가 없으면 이용이 불가하시만 수영장에서 대여가 가능하니 직원분께 요청하시면 되어요. 실내운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4인만 입실이 가능해요. 예약이 따로 되지 않으니 가셨을 때에 사람이 없으면 운동을 할 수 있는 복불복 같은 느낌이에요.
- 3,4,7,8,9,10,11,12 층이 객실이 있는 층인데 저희는 처음에 4층으로 배정받았었어요. 하지만 고층으로 다시 확인해달라고 정중히 부탁하였더니 8층으로 바꾸어주셨어요.

강릉 씨마크호텔 조식

 

 

▣ [씨마크호텔 아기용품 대여]
1. 객실
- 아기침대, 아기욕조, 침대가드, 젖병소독기
- 저희는 체크인하면서 필요한 물품들에 대해 말씀드렸지만 이미 예약이 다 차서 침대는 대여하지 못하였어요. 객실에서 사용할 아기 용품은 꼭 미리 예약해 두셔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 두셔요.
2. 수영장
- 목튜브, 수모
- 75cm를 초과하는 대형 튜브는 실내든 실외든 반입이 되지 않는다고 해요. 경포 해수욕장이 씨마크호텔에서 3분 이내로 닿을 수 있기 때문에 대형 튜브는 해수욕장에서 사용하시면 되어요. 호텔 수영장에서는 아기 목튜브로 재미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 [씨마크호텔 주변 관광지]

씨마크호텔

1. 경포해변
- 7월 18일부터 개장했고 주말이고 평일이고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에요.
- 주변에 먹을 곳도 많고 자전거 대여점도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2. 혀균. 허난설헌 기념관
-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에요. 평지라 유모차 끌고 다니기도 좋았어요.
- 특히 씨마크호텔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더 좋았어요.
3. 오죽헌
- 저희는 가보지 못했지만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가볼까말까 고민을 몇 번 했었어요.
- 3박4일 일정이었다면 포함되었을 여행지 중 하나일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