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인상#삼성화재 자동차보험료 인상#차사고 보험료#애니카다이렉트#자동차보험료 비교
자동차 보험에 대한 이야기에요. 실제 경험담이구요.
2013년 말 결혼을 하며 저의 인생 첫 차를 구매하였어요.
6년 연애를 했지만 대중버스나 간혹 부모님 차로
데이트를 즐겼고 큰 불편이 없었어요. 저만 그런가요?^^
다행히도 아내도 차 있는 남자(?)에 대한 로망따위는 없었기에
연애 중에 취업을 하고도 한 3년 정도를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요.
비싼 차 보다는 비싼 집이 우선인 저에게
자동차는 큰 마음 먹고 구매한 부채 덩어리일 뿐이라
수 천만원하는 자동차 구매 비용과
부수적인 유지 비용들이 낭비처럼 느껴졌어요.
지금은 애기도 있으니 필수라고 할 수 있지만.
언젠가 구매할 두 번째 차는 패밀리카로
연비 위주의 가성비 좋은 차로 구매하리라
굳은 마음을 가지고 있답니다. 전기차?ㅋㅋ
부모님 소유의 차량은
현대해상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가입되어 있었어요.
저 소유의 자동차를 구매하기 전에 부모님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적이 있었는데,
출동하신 보험사 직원분의 태도를 보고 실망. 대실망.
자동차를 구매하고 난 이후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으로 가입했어요.
부모님도 얼마 지나지 않아 삼성화재로 이동하셨구요.
자동차 보험에 아내를 가족 운전자로 추가하였고
2019년 추석, 그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무사고로
저렴(?)한 금액으로 자동차보험을 유지하고 있었어요.
정확히 금액을 기억력의 한계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같은 조건에서 봤을 때 삼성화재가 현대해상이나
동부화재 자동차 보험보다 약간은 비싼 것 같아요.
[[ 자동차보험 견적비교 TIP ]]
가장 무식한 방법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수고스럽지만 차량이나 옵션 등에 따라 차이가 상이하니
인터넷으로 신청하면서 견적 비교해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비교 사이트들이 많은데 직접 해보면 달라요..
2017~2018년 보험증권을 보면 536,420원이었네요.
당시 자동차보험 계약자가 아내였네요. (지금 알았음ㅋ)
1년 무사고여서 그런지 비슷한 계약조건으로
다음해 계약시에는 꽤 큰 금액 할인지 적용되었군요.
2018~2019년 보험증권을 보면 474,060원이었네요.
무사고에 보험 연장으로 인한 할인인지
아니면 국가 정책 등으로 인한 할인이 가미되어서인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약 6만원의
보험비가 감액되어서 기분이 좋았었어요.
그러나 2019년 추석 연휴기간 발생된 한 사건으로 인해
약 16만원에 달하는 보험료 인상 피해를 입게되었어요.
사고의 과정은 생략하고 결론만 말씀드리면,
신호 대기 중인 정지된 차량을 뒤에서 박았어요.
여러분, 졸음운전 정말 위험합니다. 저희는 불행중 다행으로
인적사고가 아닌 대물사고였어요.
그 날의 사고를 다시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ㄷㄷ
약 20km의 속도로 충돌하였기에 튼튼한 저희 자동차는
전혀 피해가 없었지만 피해 차량은 뒷 범퍼가 파손되었어요.
차량에 탑승해 계시던 두 노부부게서는 다음날에 병원으로 가서
간단한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도 건강상 문제가 없었어요.
대물사고비용(차량 뒷 범퍼 교체비)과 대인사고비용(병원치료)로
약 110만원이 발생하였다는 얘기를 삼성화재 담당자로부터 들었어요.
아참,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경우
대인사고와 대물사고 담당자다 서로 달라요. 다른 보험사도 그런가요?
아무튼 양쪽 담당자가 발생된 비용을 각각 알려주고,
마지막에 비용 처리하는 부서에서 다시 한번 안내를 해주었어요.
현장에 오신 삼성화재 담당자분은 오자마자
저희와 피해자분들의 안전을 먼저 물어보셨어요. 그 와중에 감동.ㅠ
그리고 저희의 입장에서 피해자분들에게 잘 설명해주셨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후 사고의 빠른 처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어요.
그렇게 큰 문제없이 잘 마무리되었고 저희 부부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었죠.
그러나, 2019~2020 자동차보험 갱신할 당시에
인터넷을 통해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를 보고 놀랬어요.
이게 사실인지 긴가민가 해서 고객선터에 전화로 문의하고
메일로도 문의를 하고 했었죠.
결국 그 날의 사고로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발생한 것이었죠.
2019~2020년도 자동차보험료를 보면 632,140원으로
지난 계약 대비 약 16만원이 인상되었어요.
믿지 못해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에도 동일 조건으로
조회해보니 거기서 거기였어요. 사고 내역이 남는가 봐요.
제가 의아한 부분은 따로 있었어요.
대인, 대물 사고에 대한 처리 비용이 약 110만원인데
고객센터에 물어보니 처리 비용이 3000만원이 나왔을 경우
보험료가 저의 보험료와 큰 차이는 없었어요.
백만원 단위의 소액사고처리 비용이 발생하나
천만원 단위의 고액사고처리 비용이 발생하나
보험료 인상분의 차이는 크게 없는 것 같아요.
각 보험사마다 인상률에 대한 사고처리비용의 기준이 있는가봐요.
어쨌건 자동차사고를 당해서도 내어서도 안되겠지만
사고 한 번으로 자동차 보험은 크게 상승한다는 것을 알아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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