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교과서_출산전 남편이 해야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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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노트

남편교과서_출산전 남편이 해야하는 것들

by 배집사 2020.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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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전 남편#남편이 해야 하는 것들#남편이 해야#남편 행동지침#남편교과서#아빠교과서

남편교과서

 

배집사의 남편교과서입니다. 남자, 남편, 아빠 분들을 위해 연재를 시작해 보려고 해요. 예비 아빠분들은 이 남편교과서를 바이블(?)로 여기면서 필독하시길 바라겠어요. 

장소와 역할에 따른 한 남자의 이름은 매번 바뀌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어디즈음에 계신가요?^^

1

23번

고등학교 시절 반 번호

2

배집사

대학생 시절 별명

3

0333475

군대 호청, 군번

4

배사원

입사 후 직장에서 (all 사원)

5

오빠

아내가 절 부를 때 호칭

6

배서방

장인, 장모님이 절 부를 때 호칭

7

아빠

아직이지만 아이가 날 부를 호칭


전 지금 4번 배사원과 5번 오빠와 6번 배서방의 위치에 있네요. 약 10년째.. 올해 가을이면 7번 아빠가 추가되어서 총 4가지로 불리게 될 것 같아요. 아이가 절 아빠라고 부른다고 하니 무척 설레입니다.^^ 아기가 태어났을 때와 같은 갬동이 밀려온다는데, 막상 생각만으로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여하튼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은 모든 부모의 특권이 아닐까 싶어요.

어렵게 가진 우리 부부의 첫 아이 (아직 한 명입니돠~). 아내가 임신하고 난 이후 아빠가 되는 과정은 쉽지 않았어요. 돌이켜보면 그 때 역시 행복했어요. 아기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아내를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고 또 진짜 아빠가 되기 전에 충분히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겠어요. 

당연한 말이지만 아기가 태어나면 개인의 사적인 생활 보다는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지게 되어요. 이제 이제 곧 연가시 같은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찾아올거에요. 자연의 섭리처럼 편하게 받아들이시길 바라겠어요.ㅋ

 

임신을 시작한 아내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변화가 찾아와요. 남편분들은 이 세상 모든 일들을 포용할 것만 같은 이해심과 배려심이 풀로 가동되어야 하는 시점이에요. 여기서부터 불필요한 자존심으로 마찰이 발생하게 되면 아내에게 두고두고 혼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먼저 아내의 정신적 그리고 심리적 변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내가 말하면 무엇을 하던지 간에 다 내려 놓고 진심으로 대화에 집중해주시면 되어요. 절대 건성으로 답하거나 바쁘다는 핑계로 대화를 회피해서는 안되어요. 간혹 간이 상당하신 남편분들이 보았지만 그 분들의 마지막은 결국 좋지 못했어요.
아내 분들의 성향도 여러가지에요. 심리적, 정신적 변화에 민감하신 분들이 있는 반면 무덤덤하신 분들도 있어요. 그건 남편분들의 복이려니 하고 언급하지는 않겠어요. 마음의 이너피스를 원하신다면 사소한 결정은 모두 아내의 결정에 맞춰주시면 되요. 이게 오늘 포스팅의 답이라면 답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특히 짠돌이 남편분들. 펜과 종이를 꺼내 필기하세요.
돈 1,000원, 2,000원에 머리카락 뜯기지 마시고 그냥 아내가 가자는 곳 먹고 싶은 음식으로 결정하셔요. 굳이 이 시점에서 돈 아끼려는 행동으로 아내의 마음에 '나는 임신해도..', '다른 친구들은..' 이런 생각이 들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 해요. 아내를 위한다면 쏘쿨하게 웃으면서 예스맨이 되어보세요. 돈을 쓸 때에는 쓸 줄 아는 남편이 되어야 본인의 짠돌이 가치관을 아내가 더욱 이해해 줄거에요.

아내 역시 임신을 글로 또는 친구를 통해 듣고 배웠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많을테고 알아가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 그러니 아내가 같이 알아보자, 같이 해보자 하는 것들은 적극적으로 임해서 아내의 마음속에 "우리 남편 임신하니 잘해주는 구나"하는 이런 생각을 심어 주어야 해요. 생명의 번영은 아내 혼자 하는 것이 아니에요. 아내의 건강한 생각과 마음이 곧 우리 아이의 마음과 같다는 생각으로 임신한 아내를 둔 남편분들은 이제 자신을 지우는 과정으로 모드 변환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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