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케 유모차 30만원에 구매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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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노트

스토케 유모차 30만원에 구매한 후기

by 배집사 202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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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케#스토케 유모차#스토케 익스플로리

 

유모차.
아이가 태어나기전 또는 아이가 태어난 이후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육아템이에요.
이동할 때에 우리 아기가 머무는 유모차는 충격으로 인한 우리 아기의 허리와 머리를 보호해야 함은 물론이고 편안하게 잠을 청할 수 있는 이 모든 것을 다 갖추어야 하죠. 그래서 부모들은 유모차 구매할 때 정말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어요.

스토케 유모차

[고가의 유모차, 그리고 부모의 마음]
요즘에 출시되는 유모차의 금액은 상상초월이에요. 디럭스 같은 경우에는 최저가 70만원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유명한 브랜드로 올라가면 그 금액은 100만원은 훌쩍 넘어서 사고 싶지만 가격 앞에서 많이 주저하게 되는게 사실이에요. 물론 비싼만큼 다양한 기능과 여러 옵션을 가지고 있지만 굳이 필요한가 싶기도 해요. 우리 아기를 생각하면 좋은 것만 해주고 싶지만 현실을 고려한다면 쉽지가 않네요.
우리가 차를 살때 보면 차종마다 최저 옵션에서 최고 옵션까지 있지만, 무조건 최고 사양을 사는 것이 아닌것 처럼 가격적인 부분을 감안해서 적당한 수준의 트림을 고르는 것과 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

 

[스토케 유모차, 새것 VS 중고]
유모차를 구매할 때에 배집사가 고민에 빠진 부분은, 꼭 새 유모차를 구매해야할 필요가 있을까였죠.
구매한지 오래 지나지 않고 사용에 불편함이 없다면 중고라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하였어요. 물론 션이는 우리 부부의 첫 아기로 그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은 지금도 앞으로도 변함이 없어요. 중고라고 해서 우리 아기를 홀대한다던지 막다룬다던지 그런 것은 절대 아니에요.
보다 저렴하게 구매해서 남은 예산을 다른 것을 구매하는데에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았기에 저는 맘카페 여기저기 알아보았어요. 하지만 쉽지 않았어요. 저렴한 물건은 상태가 별로였고, 상태가 좋은 물건은 가격이 새것과 큰 차이가 없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 새것을 사는 방향으로 마음이 돌아선 때에 저희에게 행운이 찾아왔어요.

스토케 유모차

[스토케 유모차, 맘카페 새것같은 중고]
회사에서 받은 호텔 바우쳐가 있어 서울과 인천을 여행하던 중에 맘카페에 "스토케"로 알림이 들어 왔어요. 맘카페에 올라오는 스토케 유모차에 대해 마음을 접고 있었던터라 별 기대 없이 해당 글을 열어 보았는데, 오~ 대박스.
거의 새것과도 같은 스토케 익스플로리가 30만원에 올라 왔어요. 급매, 아니 급처분으로 올라와서 금액대가 좋았던거에요. 전광석화도 같은 속도로 댓글을 남겼고 제가 첫 댓글이라 쪽지로 판매자와 긴밀한 대화를 주고 받았어요.

[스토케 유모차 거래, 인천에서 거제도로]
다행히도 그날이 여행의 마지막 날로 인천에서 부산으로 돌아가는 날이었어요. 판매자에게 인천에서 물건보러 내려가겠다고 살짝 압박?을 주면서 거제도로 향했어요. 물론 스토케 유모차를 직접 상태를 확인해야 하겠지만 약 20장의 사진을 통해 확인한 바로는 최상급 대어?였습니다. 3주간 맘카페를 검색하면서 생긴 스토케 유모차 중고 식별 능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죠. 약 7시간에 걸쳐 거제도에 도착을 했고 스토케 익스플로리와 마주한 순간 반드시 사야겠다는 생각이 확실해졌여요.

[스토케 유모차, 사연없는 중고는 없다]
이 스토케 유모차의 사연은 이랬어요.
"아이를 위해 구매했지만 유모차만 타면 엄청 울었다. 그래서 실제로 스토케가 밖에 나간 것은 10회 정도이며 세탁까지 해놓았기 때문에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가지고 있던 스토케 악세서리와 방한커버까지 모두 주겠다"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는 모든 조건을 갖춘 저희가 원한 스토케 유모차였어요. 장거리 이동에 대한 DC로 2만원 추가 할인까지 받은 우리는 정말 감사한 마음과 기쁜 마음으로 부산으로 향했더랬죠.^^

스토케 유모차

스토케 익스플로리의 정상가는 약 140만원 대입니다. 악세사리와 방풍커버도 추가로 구매해야 하죠.
저희가 처음부터 새것만 고집했다면 140만원 전후의 금액을 지불하고 구매했었을 거에요. 하지만 저는 깨끗한 중고라면 괜찮다라는 생각이 있었고 다행히 아내 역시 저의 생각에 동의해주었기 때문에 이러한 행운을 있을 수 있었어요. 물론 3주 정도 여러 맘카페에 알림 설정 후 바로바로 확인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좀 저렴하게 살 수 있다면 전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해요.

구매하시려는 유모차 브랜드를 거주하고 계신 지역과 그 주위 지역 맘카페에서 알림설정을 해두시면 바로 확인이 가능해요. 잘 아시겠지만 맘에 드신다면 바로 댓글을 남기셔야 우선 협상권?을 확보하실 수 있어요.
아이를 위한 유모차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조언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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